|
영화 ‘명량’이 개봉 15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4시 30분(배급사 기준) 누적관객 1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33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과 ‘도둑들’ 보다 두 배이상 앞선 기록이다.
‘명량’은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을 비롯해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 등 주요 경쟁작들을 제치고 3주 연속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계 역사에서 꾸준히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은,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스러져 가는 조선 수군들을 이끌고 전장으로 나가야 했던 성웅 이순신의 깊은 고뇌를 묵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스펙터클한 전투 안에 숨어있는 작은 영웅들까지 담아낸 점 또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