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약자·입원환자 등 대상
강남구가 불가피한 사유로 자동차 검사를 제때 받을 수 없는 지역 주민을 위해 ‘자동차검사 무료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장애인, 70세 이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해외 장기체류자 등이다.26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자동차검사소가 무료대행해 주민의 차량을 검사하고 있다. 강남구는 장애인과 병원 입원 환자, 해외 장기체류자 등을 위해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비스를 신청하면 검사소 직원은 신청인의 거주지를 방문해 차량을 인도받고 검사를 한 뒤 다시 차량을 배달해 준다. 신청인은 별도의 서비스 대행 수수료 없이 검사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부터 4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주민의 호응이 높을 경우 연중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실시로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자동차 안전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1-27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