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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하면 새 자원”… 쓰레기 줄이기 나선 자치구] 서대문 쓰레기봉투 값 18년 만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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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7월 1일부터 쓰레기봉투 가격을 올린다. 18년 만의 인상으로, 구는 그동안 서울시에서 가장 싼 가격에 쓰레기봉투를 보급해 왔다.

구는 생활용 일반 쓰레기봉투 가격을 10ℓ는 170원에서 250원으로, 20ℓ는 340원에서 490원으로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7월과 2017년 7월 두 차례로 나눠 10ℓ는 50원과 30원, 20ℓ는 100원과 50원씩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구 관계자는 “배출한 만큼 비용을 부담한다는 종량제의 취지가 무색할 만큼 쓰레기봉투 가격이 오랫동안 동결됐다”며 “이 때문에 청소재정 악화, 대행업체 종사자들의 처우 열악, 청소서비스의 질 저하가 지속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주민들의 쓰레기봉투 구매비용은 가구당 월 2274원 오른 4859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택, 상가, 사업체 등을 모두 더해 인구수로 단순 계산한 것이다. 주택의 경우는 가구당 월 500원 정도의 부담이 늘 것으로 보인다. 문석진 구청장은 “쓰레기봉투 가격 인상이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개선된 청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6-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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