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그간 여가활동이 어려웠던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고, 직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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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두번째 줄 왼쪽 두번째), 진두생 서울시의원(두번째 줄 왼쪽 네번째)과 김영한(두번째 줄 왼쪽 세번째)은 지난 29일 메르스로 인해 휴관했던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복지관 직원들을 격려하며, 위생과 예방조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어르신들로부터 다양한 불편사항을 전해들은 진두생 의원은 “서울시의 노인복지체계와 생활안전망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건강한 삶과 여유로운 황혼을 보장 받으려면, 다양한 취미활동과 생활체육 등의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진 의원은 이 날 박 시장에게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아낌없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박 시장 역시 적극 지원할 것이라 화답했다.
김영한 의원은 현재 서울특별시 서울시의회 메르스확산방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복지관 종사자들에게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에게는 메르스 같은 감염병이 신체적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도 저하되어 이중고를 겪을 수 있습니다”라며 “신종 감염 병에 대응하는 공공시설의 방역체계 수립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1일 이용어르신이 600여명으로 6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8일~ 19일까지 휴관을 한 뒤 지난 22일 운영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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