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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메르스 병원 “최선 다했는데 자괴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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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생 평택성모병원 “총 손실액 50억 추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관련 병원들은 10일 사망자 유가족 및 격리자들이 국가·지방자치단체·병원을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자괴감이 든다”고 밝혔다.

대전건양대병원의 박창일 원장은 이날 국회 메르스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전날 제기된 소송과 관련한 움직임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보도를 통해 알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솔직히 자괴감이 든다. 우리가 물론 민간병원이지만 (공공병원처럼)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병원경영은 접어두고 최선을 다했고, 45번 환자에 대해서도 발열하자마자 격리조치를 신속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병원이 감염관리를 잘못했다는, 언론에서의 그런 것(비판)을 말하는 변호사에게 굉장히 실망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전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피해자들을 대리해 메르스 사태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공익소송 3건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다고 밝혔다.

원고는 건양대병원에서 사망한 45번 환자의 유가족 6명, 강동성심병원을 거친 뒤 사망한 173번 환자의 유가족 6명,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격리된 가족 3명 등이다.

국내 메르스 환자 첫 발생지인 평택성모병원의 이기병 원장도 이날 특위에서 “메르스로 고통받고 돌아가신 분이 있어 참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면서도 “인위적으로 (사태가) 생긴 것이 아니고,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닥친 문제이므로 병원에, 의료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고통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5월 하순부터 지난 6일 재개원하기 전까지 직접적인 손실은 대략 25억원 정도”라면서 “(총 손실액은) 약 50억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동탄성심병원의 유규형 원장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더욱 철저하게 관리함에도 일반 국민은 그 병원에 가면 큰일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 약을 타러 오는데도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쓰고 이 더운 날에 장갑을 끼고 온다”며 “저희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재 진행형”이라고 토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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