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홈피에 CCTV 영상 공개
이제 안방에서 1만여㎞ 떨어진 남극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남극 과학기지를 모니터링하는 CCTV 60대(세종기지 16대·장보고기지 44대) 가운데 기지가 가장 잘 보이는 지점을 선정, 공개했다. 남극 영상 실시간 공개는 우리나라 극지 과학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남극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극 기지에서는 현재 32명의 연구원들이 오존층 등 기후변화와 해양·생물자원 및 대륙 지질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8년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준공했으며 2개 이상의 남극 상주기지를 확보한 열 번째 국가다. 홈페이지에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내·외부를 3차원 화면을 통해 둘러볼 수 있는 ‘아라온호 둘러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7-14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