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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파는 여성근로자들 쉬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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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여성 노동자 휴게 공간 운영

서울 용산구는 돌봄종사자, 방문판매원,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여성근로약자를 위한 휴게 공간으로 ‘휴(休)드림’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휴드림은 접근성을 감안해 한남동 용산구여성문화회관 지하 1층에 마련했다.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100m 거리다. 여성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쉼터 이용대장에 간단한 신분사항을 기재하고 이용하면 된다. 테이블, 의자 등 간단히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과 다과가 준비돼 있다.

구 관계자는 “늘 발품을 팔며 이동하는 1인 근로 형태의 여성 노동자들은 노동 복지 기반이 열악해 별도의 휴게 공간이 필요하다”며 “휴식공간뿐 아니라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3일 문을 연 후 요양보호사, 가사도우미, 아이돌보미, 방문판매원,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우유배달원 등이 찾고 있다.

특히 카드판매원의 발길이 가장 잦다. 한 카드판매원은 “땡볕에 신용카드를 홍보하면 탈진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무료로 눈치를 보지 않고 쉴 수 있어 좋다”면서 “또 다른 이에게 노하우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휴드림을 내년에는 3개, 2017년에는 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휴드림이 우리 구를 위해 힘찬 발걸음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처이자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9-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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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