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5일 ‘부자의 취향’
“아빠랑 같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까 신나요!”성동구 아빠들이 앞치마를 둘렀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기 위해서다.
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5일 오전 라니라쉐프 요리아카데미에서 ‘부자(父子)의 취향-요리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빠들에게 주방에 대한 친숙함을 갖게 해주고 가족생활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다. 평소 직장생활로 바쁜 아빠들이 자녀들과 친밀감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자의 취향에 참여 중인 성수동의 진모(45)씨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가족들과 소통하고 요리도 함께하는 멋진 아빠가 되려고 한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같은 프로그램이 가족관계 향상은 물론 가족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우리 구 가정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09-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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