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OECD 국가 중 10년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을 안고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최한 ‘2015 서울시 자살예방 포럼’이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시 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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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15 서울시 자살예방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여덟번째가 이신혜 서울시의원.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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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신혜 서울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을 비롯하여 조흥식 생명문화학회장, 홍강의 서울시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 및 연세대 유영권 교수 등 자살예방 실무자들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고, 서울시 자살예방 시민옴부즈만 3기 위촉식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도 함께 열렸다.
이신혜 서울시의원은 축사를 통하여 “누구나 생명이 소중하고 자살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은 세월호(‘세상을 초월하는 배’)가 그 이름과 다른 이중성 때문에 우리를 더욱 낙심하게 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생명문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라며 자살예방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신혜 의원은 또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자살예방 활동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공익적인 예산들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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