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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방문 중인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왼쪽)이 9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몽골 사막화 및 황사 방지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서울시의회 방문단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에르덴 지역 사막화방지 숲 조성지역을 방문하여 나무심기, 물주기 등 사막화와 황사 방지 활동에도 참여했다. 현재 몽골은 수자원의 고갈과 토지 황폐화로 인해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황사발원 등 동북아시아 환경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몽골은 또 사막화와 황사 방지 숲 조성 활동에 대한 공로로 박래학 의장에게 울란바토르시 최고 훈장을 수여했다.
박래학 의장은 “우리나라는 1950년대 이후 경제가 어려워도 총 국토의 60%에 나무를 심어서 숲을 조성한 경험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푸른 몽골을 만들어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부수적으로 몽골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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