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호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동4)이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정규교사 및 기간제 교사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내 중학교의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비율이 절반이 넘는 53%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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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근 서울시의원 |
기간제 교사는 일반 비정규직 근로자와 같이 매년 계약을 해야 되는 상황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교육과도 직결되어 교육의 질까지 저하될 우려가 있어 교육현장에서는 심각한 문제이다.
박호근 의원은 “기간제 교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기간제 교사가 담임 교사를 맡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간제 교사·학생·학부모 모두에게 혼란을 야기시키는 요소라고 본다”며, “담임을 기피하는 정규직 교사에게 합당한 담임 수당과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정책 개선을 통해 기간제 교사의 담임 비율을 줄여 학부모와 학생의 우려를 씻도록 교육청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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