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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국내 최대 크기 초령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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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초령목이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소장 김찬수)는 한라산 남사면 계곡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초령목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록성 목련의 일종인 초령목은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자생하며 지리적으로는 대만 등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상록성 큰 키 나무이다. 초령목은 지금까지 서귀포시 계곡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생명자원보존원에 한 그루씩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한 나무는 높이 20m, 둘레 48㎝, 폭 10m로 국내 최대로 알려진 제주 신례천 초령목(높이 16m, 둘레 42㎝)보다 더 크고 나무모양 및 생육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송관필 박사는 “지금까지 자생하는 나무가 단 두 그루뿐 이었는데 이번에 추가로 발견됨으로써 초령목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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