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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기업 금복주 제품 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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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단체 불매운동·시위

결혼을 이유로 여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해 피소당한 대구의 주류업체 금복주<서울신문 3월 16일자 11면>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1인 시위와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대구여성회 등 지역 여성단체들은 17일 달서구 금복주 정문 앞에서 ‘여성노동자 결혼 퇴직 강요한 금복주 같은 성차별 기업은 필요없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는 오는 31일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또 금복주 성차별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 50여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었다. 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불매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금복주 김동구 회장은 성차별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예정됐던 지난 4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신미영(49) 대구여성회 사무처장은 “금복주가 지난 16일 발표한 사과문에는 퇴사를 종용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없다”면서 “금복주는 해당 여직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여직원 근무 여건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6-03-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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