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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노믹스 전도사 된 ‘진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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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구 중랑구청장 “문화가 힘”

“우리 구 장미축제가 스페인 토마토축제처럼 되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

지난 23일 중랑구청의 아침 조례 현장에는 학구열이 넘쳤다. 나진구 구청장이 마이크를 잡고 ‘컬처노믹스’(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현상)를 주제로 50분간 강의했다. 직원들을 격려하고서 조례를 끝내던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었다. 나 구청장은 스페인의 토마토축제인 ‘라 토마티나’와 쇠퇴한 조선·철강 도시인 스페인 빌바오를 한 해 10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 구겐하임 미술관, 국내 대표 축제가 된 충남 보령 머드축제 등을 소개하며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유명 문화 자원을 직접 보기 위해 지난해 11월 라 토마티나가 열리는 스페인 도시 부뇰을 찾기도 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지난 23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컬처노믹스를 주제로 직원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나 구청장은 “라 토마티나는 인구가 1만명도 안 되는 작은 마을에서 열리지만 축제 기간에 하루 3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 경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중랑구도 부뇰처럼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 구청장이 컬처노믹스 전도사로 나선 건 중랑구의 현실 때문이다. 구의 경제 인프라가 부족한 까닭에 지역 경제가 저절로 살아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무에서 유를 낳는 창조 행정이 필요한 시점에 나 구청장은 문화에 주목했다. 그는 “우리 구에는 봉화산, 중랑천 등 빼어난 자연과 아차산 봉수대 같은 문화 유적이 많다”면서 “여기에 이야기를 입혀 업그레이드하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가 가장 기대를 거는 문화 자원은 중랑천에서 열리는 ‘서울 장미축전’이다. ‘중랑천 장미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2012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지난해 이름을 바꾼 뒤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 사흘 동안 16만명이 방문해 장미 향에 취했다. 당시 나 구청장은 하이서울페스티벌 등을 기획한 류재현씨를 총감독으로 섭외하는 등 과감히 투자했고, 지역 상인들이 축제 장소에서 향수·부채 등 상품과 음식을 팔 수 있도록 해 실질적 경제 혜택이 발생할 수 있게 했다. 오는 5월 20~22일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장미축제로 유명한 불가리아의 노하우에 주목해 주한 불가리아대사관으로부터 적잖은 도움을 받기로 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가을에는 면목동에서 용마문화예술축제를 여는 등 지역의 문화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3-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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