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담당관에 장국환씨
민간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인 SK C&C 출신의 IT 전문가 장국환(49)씨가 미래창조과학부에 영입됐다.인사혁신처는 장씨를 이른바 ‘헤드헌팅’(민간 스카우트 제도)을 통해 미래부 정보화담당관(과장급)으로 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간 스카우트 제도는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실이 직접 ‘헤드헌터’로 나서 민간 인재를 발굴하고,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 담당 부처의 사전 검토와 면담, 중앙인사위원회의 서류·면접·역량평가 절차를 거쳐 선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장 담당관은 앞으로 미래부의 정보화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수립·추진, 정보화 예산 검토·조정, 사이버분야 위기 대응 훈련 계획 수립과 시행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 담당관은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20년 동안 쌓은 IT 분야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 정보화 설계 및 역량 강화 등 미래부의 정보화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6-03-28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