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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응모

‘지식혁신창고’ ICT 기업 입주
청년주택·문화 공간도 들어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부지에 ‘지식혁신창고’를 조성하고, 영등포역 뒤쪽에는 청년주택을 짓는다. 또 방림방적 자리에는 복합문화시설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계획도)가 세워지고 인근 영등포역 고가는 철거한다.

영등포구는 이 같은 내용의 영등포 도심권 도시 재생 활성화 계획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가 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2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비 5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서울시의 마중물 사업비를 바탕으로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도 적극 유치해 노후한 영등포역과 문래동, 경인로변이 포함된 영등포 도심권 일대 74만 3000㎡를 신산업과 창조문화 중심지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문래동 대선제분부지에 업무와 컨벤션 기능을 갖춘 지식혁신창고를 건설한다. 구 관계자는 “특화된 상업시설과 함께 핀테크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역은 일본 오사카역을 모델로 뒤쪽에는 도심형 청년주택, 도심 지원 업무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사카역 역세권 개발은 2011년 역사 증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주변 지역 모두를 블록 방식으로 개발하면서 형성됐다. 역사 주변에는 지상과 지하를 아우르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대형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포진해 있다.

방림방적 이전 부지 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들어선다. 창조문화발전소에는 문화 인큐베이팅시설과 시민 공유형 문화 예술 공간, 문래예술창작촌 연계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문래예술창작촌을 문화 거점지로 육성하고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현재 음식점이 밀집된 영등포 상업 지역은 음식문화 특화 지역으로 재생하고 문래동과 타임스퀘어, 영등포역 등을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도로 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는 작업도 한다.

조 구청장은 “영등포 도심권 도시 재생 활성화 사업이 최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구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손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5-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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