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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 EM 교육 확대

서울 종로구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친환경 미생물’ 이용 전도사로 나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기부 행사 ‘아름다운 하루’ 참여
김영종(왼쪽 두 번째) 서울 종로구청장이 7일 기부 행사인 ‘아름다운 하루’에 참여하기 위해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아름다운 하루’는 종로구청 직원들이 모은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프로그램이다.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7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월부터 2달간 종로구 생활환경 보전활동 단체인 클린넷과 함께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 미생물) 발효액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및 지렁이 사육 실험을 진행한 결과, 쓰레기 저감 효과가 탁월해 주민 대상 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EM은 사람에게 유익한 수십 종의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물질을 일컫는다. 이를 발효액으로 만들면 정화 효과를 내면서도 합성세제처럼 자연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실험자들은 15주 동안 EM발효액을 활용해 ▲EM 발효액을 넣은 상자 텃밭의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지렁이 먹이 활용 등 EM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EM 발효액을 섞은 텃밭의 음식물 쓰레기는 3주 후에 흔적이 거의 없어졌고, 지렁이 500여 마리는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150g을 먹이로 소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구는 주민과 지역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회에 걸쳐 ‘동주민센터 EM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날은 숭인1동 주민센터, 둘째 날은 사직동 주민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무악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에서 모은 폐기름에 EM 효소액을 첨가해 만든 재생비누 ‘무아’를 제작, 판매해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고 있다.

또 ‘종로 EM발효센터’에서 만든 발효액을 전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에게 무료로 주 1회 2ℓ까지 공급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6-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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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