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로는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됐던 한강 이남 동서방향의 교통흐름을 대폭 분산해 광명에서 서울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최대 3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명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순환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이륜자동차가 다닐 수 없다. 환경부의 환경 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10t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도 금지된다. 또 민자구간에는 통행료가 부과된다.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통과할 때 승용차나 2.5t 미만 소형 화물차량은 1600원, 17인승 이상 대형 버스와 2.5~10t 미만의 중형 화물차량은 2800원씩 내야 한다. 중간에 요금소가 설치되지 않은 관악나들목(IC)~사당나들목(IC) 구간은 무료다. 한편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소하분기점(JCT)에서 강남순환도로와 연결돼 소하동에서 서울 강남지역이나 수원 방향으로 이동도 편리해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