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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고위급, 출장 핑계 뒤 마사회서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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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으로 채용 ‘낙하산’ 논란

한국마사회가 말 산업과 무관한 농림축산식품부 고위공무원을 임원으로 채용해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마사회의 임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농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김태융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지난 1일 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상임이사)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수의사인 김 이사는 국립동물보건소 등에서 20년 이상 일한 동물방역 분야 전문가다. 김 의원은 “말 산업정책과 무관한 인사에게 말산업육성본부를 맡긴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재직 중에 마사회 상임이사 공모에 지원했고, ‘업무 협의’ 목적으로 과천에 출장을 갔다가 채용 면접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마사회를 관리 감독하는 농식품부 고위공무원직을 유지하면서 임원 공모에 지원하고 공무 출장을 핑계 삼아 면접을 보고 채용된 것은 공직 기강을 뒤흔드는 부도덕한 행위”라며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10-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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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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