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은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지정된 서점에서 선정 도서를 싸게 살 수 있다. 시에서 20%, 지역 서점에서 10%를 지원해 이뤄진다. 시민들은 2014년 3000권, 2015년 4000권, 지난해 5000권을 구입했다. 이 기간 매년 1000만~1500만원이 지급됐다.
좋은 책 선정 도서는 순천의 책, 인문학 강연 도서, 전문기관 추천도서 등 200종으로 구성돼 있다. 매월 10종의 책을 추가해 베스트셀러 등의 신간도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정 서점은 13곳이 있다. 도서유통서원, 동그라미서점, 매산서점, 명문서점, 반석서점, 서원문고, 성지서점, 왕운서점, 왕지서점문구, 우리서점, 우주서점문구잡화, 중앙서림, 호반서점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책 구입비 부담을 낮춰 독서 활동을 증진하고, 지역서점 이용을 늘려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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