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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톱5’ 예술대… 첫 아시아 분교프랑스 낭트시립예술대학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순천시에 분교 설립을 확정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낭트시립예술대학은 현지 실사와 최종 협의 등을 거쳐 지난달 26일 피에르 쟝 갈뎅 총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순천에 한국 분교 설립을 통보했다. 1904년 개교한 낭트시립예술대학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실기 전문 교육 기관이다. 프랑스 50여개 예술대학 중 ‘톱 5’에 들어간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낭트시립예술대학의 한국 분교 유치는 순천 브랜드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지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낭트예술대학 작품을 전시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7-05-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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