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대통령에게 주문
원희룡 제주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영·이념을 떠난 협치의 미덕’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유세 기간 강조했던 국민 대화합과 연합정치 실현이라는 약속에 주목한다”며 “넓은 마음으로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하는 공존의 자세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제 정책수립과 실천능력의 경쟁을 통해 더 크고 희망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저도 제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저에게도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7-05-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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