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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경기도 박물관·미술관에서 만나는 1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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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조리 중 화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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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글] 제공받다, 수여받다/손성진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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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받다’는 몇몇 명사들의 뒤에 써 피동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로 쓸 수 있다. ‘사랑받다’, ‘오해받다’, ‘미움받다’, ‘설움받다’, ‘전화받다’, ‘인정받다’, ‘감동받다’, ‘초대받다’ 등 용례가 많다. 명사와 띄어 쓰지 말고 붙여 써야 한다.

“A 경위는 단속정보 등을 알려 준 뒤 업주로부터 렌트한 외제 차량을 제공받았다.” “고 데이비드 보위가 독일 베를린 당국으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그런데 위의 예문에서 쓰인 ‘제공받다’, ‘수여받다’는 ‘제공’과 ‘수여’에 주거나 받는다는 의미가 들어 있으므로 어색하거나 겹친 표현이 된다. 그냥 ‘받다’로 쓰면 될 것이다. 굳이 수여의 의미를 살리려면 “고 데이비드 보위가 독일 베를린 당국이 수여하는 기념패를 받았다”고 하면 좀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2017-07-1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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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