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오 의원은 “학교안전교육 관련 예산은 15년 23억, 16년 25억원에서 17년 47억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 했지만 17년 9월 기준 학교안전사고가 9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것은 형식적인 안전교육 때문 아닌가. 교육청은 사고의 유형별, 장소별, 유초중고 학교 급별로 안전사고 원인을 파악해 안전교육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학교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유형별 사고는 15년 사망 3건/ 장애 21건, 16년 사망 2건/ 장애 24건, 17년 9월 기준 사망 2건/ 장애 32건으로 총 사망7건/ 장애77건이다. 사고 발생건수는 15년도 13,458건/ 16년도 12,783건/ 17년도 9월 기준 8,968건으로 총 35,209건이며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1,6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 발생 건수를 보면 15년 운동장 5,550건/ 교실 2,447건/ 체육관 2,270건 16년 운동장 5,120건/ 교실 2,271건/ 체육관 2,258건 17년 9월 기준 운동장 3,409건/ 교실 1,658건/ 체육관 1,709건으로 총 건수는 운동장 14,079건/ 교실 6,376건/ 체육관 6,237건이다.
서울시교육청 정병익 기획조정실장과 백종대 교육행정국장은 “학교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교육청에서 유형별, 장소별, 유초중고 학교 급별로 안전사고 원인을 파악하겠다. 또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을 사고유형별 등으로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