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로당과 사회복지회관 등 노인시설 362곳, 지역아동센터 52곳,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거주 시설 41곳, 노숙인 쉼터 1곳 등에 3월 말까지 공기청정기가 2대씩 설치한다. 이달 12일 6000만 원을 들여 167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8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최대 월 3만원의 공기청정기 임차 비용을 5년간 지급한다.
현장조사 때 실내공기질 측정치가 기준치보다 높은 시설, 도로변에 있는 시설,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운 시설들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만들어 환경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려고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펴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703곳 모든 어린이집 대상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사업을 폈다. 당시 2955개 공기청정기 임대 비용 6개월분을 50% 지원해 1억9500만원을 지급했다.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은 계속 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둔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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