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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미세먼지 보호 나선 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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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경로당·복지관 등에 공기청정기·정화용 화분 설치

서울 성동구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노약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기정화시설 1135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기정화시설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공기청정기와 일산화탄소를 없애 주는 공기정화용 식물을 심은 화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한국보건환경연구소가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아파트 115동 경로당에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공기정화용 식물 배치 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당 66.1㎍였으나 배치 후에는 19㎍으로 낮아졌고, 이산화탄소도 1046에서 581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경로당 13곳에 시범적으로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했는데, 환경도 크게 개선되고 어르신들 만족도도 아주 높다”며 “현재 경로당 159곳 중 93곳에 설치를 마쳤는데, 앞으로 전 경로당에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2016년부터 어린이, 노약자들의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봄·가을에 황사 마스크도 나눠 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양한 정책을 마련,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3-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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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