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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김포시의원 “김포 국악한마당행사 유독 판소리분야만 외부인이 출연하는 이유가 뭐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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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김포금쌀국악제전대회 판소리부문 없어 문화 다양성 필요


오강현 김포시의원이 지난 23일 열린 김포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포문화예술의 다양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 오강현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김포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국악협회 김포시지부가 주최하는 대표적 행사인 국악한마당 행사의 취지와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에 걸맞은 콘텐츠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김포문화재단의 2018년은 새로운 원년이라 할 정도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고 준비한 행사마다 진정성이 느껴질 정도여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다만 아직도 김포문화예술이 열악하고 예산이 적어 더 많은 분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으며 문화의 효율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전 문화관광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는 봉수대터 관리문제점을 비롯해 아라뱃길과 관광지 교통접근성의 불편한 점, 공공기관 한글명칭 사용하기, 전문가 영역과 생활동아리 영역 구분 등을 지적했다.

먼저 오 의원은 오는 30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리는 김포 국악한마당 공연행사 팸플릿을 들어보이며 한국국악협회김포지부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출연자 명단을 보면 모두 김포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짜여졌는데 유독 판소리하는 출연자만 외부인”이라며, “아마 출연료도 적지 않을 것인데 판소리 공연자만 외부에서 섭외한 이유를 모르겠다. 혹시 그 이유를 아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우리가 주최하는 게 아니라서 자세한 건 모르겠으나 특별출연이 아닌가하는 생각같다”고 답했다.


한국국악협회 김포지부가 주최하는 김포국악한마당 행사 팸플릿
이에 오 의원은 “판소리하는 분이 출연순서도 제일 맨앞에 있어 외부인이 메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러면 김포출신의 나머지 분들이 조연으로 여겨진다. 춤꾼도 있고 다양한 분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차라리 외부인 대신에 김포에도 아트빌리지에서 판소리를 가르치는 유명한 중견소리꾼이 있으니 이런 분들을 초대해 활용해 무대에 올리면 김포출신으로 적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지적에 최 대표는 “국악한마당은 시 문화예술과에서 지원받아 아트홀을 대관받아 치르는 행사인데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외부 판소리꾼과 친분이 있어 추천한 것 같다. 시나 문화재단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좀 곤란하다고 본다. 다만 김포출신을 모시고 공연하는 건 어떻겠냐고 의견을 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김포시지부가 주최하는 국악한마당 행사의 취지와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해보고 앞으로는 이에 걸맞은 콘텐츠도 잘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제6회 김포금쌀국악제전대회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아트빌리지에서 열렸던 김포의 대표적인 국악대회로 판소리부문에 여러 팀이 출전했는데 어찌된 건지 판소리 심사위원이 없었다고 들었다”는 질의에 이민수 아트빌리지 팀장은 “문화재단이 주최한 게 아니고 대관한 행사로 국악협회 김포지부에서 판소리예선을 치르는데 판소리 전문심사위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아직 파악이 안됐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판소리분야에 여러 팀이 참가했는데 판소리를 전공한 전문심사위원도 없었다면 문제다. 특정한 분야만 독차지하면 문화가 다양하게 발전할 수 없다”며, “적은 시민들이 즐기는 문화라도 자꾸 양성화시키는 지원이 필요하고 문화는 다양한 것들이 충돌하면서 발전하는 것으로, 김포시는 판소리 외에 영화 등 다양한 문화분야를 발굴하고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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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