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이 4m 깊이의 잔해더미에 파묻혔다가 3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8일 중국 위린시의 한 마을에서 공사 중이던 인부가 돌무더기에 매몰됐다가 구조된 사연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4m 돌무더기 아래에 산 채로 파묻혀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의 얼굴과 손만 겨우 땅 밖으로 나와있는 상황. 남성은 쌓아놓은 돌무더기가 갑작스럽게 붕괴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은 삽과 기계를 이용해 남성의 주변 돌무더기를 조심스럽게 파내기 시작한다. 동료 인부는 남성이 잔해 속으로 더 가라앉지 않도록 오른손을 붙잡고 있는다. 이어 소방관들은 남성 주변에 금속 틀을 설치해 2차 붕괴로 인한 사고를 막는다.
약 3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남성은 무사히 돌무더기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다행히 남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영상=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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