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소방청에 따르면 2017년 소방관 출동 65만 건 중 벌집제거가 15만 건”이라며 “소방관의 과다한 벌집제거 업무를 줄이고 취약계층 공공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이 힘을 합쳤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양봉사업을 하는 어반비즈서울은 말벌 포획 인력 양성과 교육 등 사업 전반을, 성동지역자활센터는 인력 연결을,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홍보와 행정업무를 맡는다. Bee119 도시벌집제거사업단은 지난달 관내 공원에 말벌 포획기를 설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Bee119 사업은 지역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협력적 모델”이라며 “이 시대 새로운 사회적경제 활동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