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번 사태 발생 후 지금까지 확진자 접촉자 4명, 의심신고자 35명, 중구 우한 입국자 30명 등 69명을 관리해 왔다.
이 가운데 23명이 별 이상 없이 귀국일 기준 14일이 지나 관리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남은 46명에게 하루 두 차례 유선 연락을 취해 발열 및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밀착 관리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확진자 접촉자 11명, 의심신고자 165명, 우한 입국자 52명 등 228명을 관리해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24시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시·군과 경제 핫라인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도와 23개 시·군 책임자들은 경제 분야 동향을 즉시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마스크·손 세정제 등 관련 용품의 매점매석을 비롯한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지원 시책과 소상공인 특별대책을 확대 시행하고 관련 예산도 상반기 중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관광, 지역 수출 등 분야별 대응책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한다.
대구·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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