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를 직접 찾아다니는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에서 기업과 바이어를 사전에 연결해주고 판매 및 사후관리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에 예정됐던 ‘2020 G-FAIR 뭄바이’가 오는 11월로 연기되자 참가를 신청했던 기업들은 하반기까지 자사에서 개발한 최신 제품을 선보일 기회가 미뤄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는 인도 뭄바이의 현지 유명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수출 중소기업의 제품을 입점시킴으로써 현지 바이어들에게 미리 선보일 수 있게 됐고 바이어가 제품을 원할 경우 즉시 판매까지도 가능하게 됐다.
인도 현지 해외마케팅 담당사무소인 경기통상사무소 뭄바이는 지페어 참가 기업에서 전시할 제품을 잠재 바이어가 풍부한 온라인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시키고 상위에 노출되도록 적극 지원하며 바이어에게는 제품정보를, 기업에게는 구매의향을 상호 교환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11월 지페어 뭄바이 전시회에서 사전에 교감된 바이어와 만남으로써 계약 성사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발생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비접촉 즉 언택트 마케팅이 가능한 분야를 지속 발굴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페어 뭄바이는 인도 뭄바이에서 11월 24일~25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며, 6월 중 추가 기업 모집을 진행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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