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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수용인원 40% 이하로… 공연장 수칙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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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연장이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코로나 대응 위해 좌석폭 0.5m 이하면
2칸 이상 띄어 앉고 전자출입명부 병행


박성수 송파구청장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공연수칙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송파구 관계자는 “잠실관광특구 인근에 다양한 공연문화 인프라와 관광지를 갖추고 있어 다른 곳에 비해 대규모 공연이 많다”면서 “이번 기준 마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면서도 공연 산업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가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규모 공연에 대한 방역지침’은 공연장 특성을 반영한 방역과 감염 위험이 높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을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역지침은 ▲수용인원의 40% 이하로 시설사용(기존 국립중앙극장·예술의전당 등은 50%) ▲좌석 폭 0.5m 이하일 경우 2칸 이상 띄어 앉기(기존 공연장 지그재그로 1칸 띄어 앉기) ▲역학조사 시 활용 가능토록 좌석표와 신분증 확인 및 전자출입명부 병행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 관람석 모니터링 ▲스탠딩 공연 금지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물 제외) ▲관중의 함성, 구호, 합창 금지 등이다. 새롭게 마련한 방역수칙을 이달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구민들이 제한적으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는 지역 내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이라면서 “송파구를 시작으로 안전한 공연문화가 전국에 확산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0-08-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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