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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같은 영등포 원스톱 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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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등 새로 갖춰 쉼터·소통 공간 변신
방문 구민 22% “편의시설 이용하러 와”


서울 영등포구가 새롭게 단장한 ‘원스톱 통합민원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달 1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연 ‘원스톱 통합민원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6.6%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단순한 민원사무 공간으로만 활용되던 민원실을 쉼터·소통 공간으로 새로이 단장해 구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상반기 공간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원스톱 통합민원실은 기존의 주민등록 등·초본 및 여권 등 발급 업무와 더불어 7개 분야 65개 인허가 관련 전담 창구를 개설해 대부분의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또한 구는 바뀐 원스톱 통합민원실을 찾은 구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민원실에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인기 있는 신간 등 도서를 비치하고 책 읽는 공간까지 갖춘 ‘영등포의 서재’, 고품질의 커피와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카페 틔움’, 유아를 동반한 부모들의 편의를 위한 수유실 등이 그것이다.

개관 후 구는 구민들이 달라진 민원실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설문조사를 했으며 총 300명이 응답했다. 평가 결과 ‘매우 만족’ 52.6%, ‘만족’ 44.0%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96.6%로 나타났다. 만족이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쾌적해진 민원실 시설(63.4%) ▲친절하고 명확해진 시설 안내(12.4%) ▲다양해진 편의시설(11.0%) ▲통합민원창구 개설(9.6%) ▲기타(3.4%) 등이 꼽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2019년 하반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설문’에서 민원실 시설에 대한 불만이 다수 접수됐던 만큼 이번 설문 결과는 이번 공간 개선의 주목할 만한 성과 지표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영등포의 서재 등 통합민원실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구민도 22.6%로 적지 않았다. 이들의 만족도 또한 97.0%로 매우 높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원실을 새로 단장해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탁 트인 청사 조성으로 문턱 없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0-08-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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