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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이날 안광률 의원은 “정부가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면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들을 지방으로 이양했는데 이로 인해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시·군 부담이 커져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시·군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향후에도 균특회계 사업들이 현재와 같은 비율로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전향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촉구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안 의원은 “어제 발표된 국토부의 사업대상지 심의 결과 경기도에서 5개 시·군이 선정되어 대단히 반갑다”고 말하고, “심의에 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도에서 적극적으로 시·군을 독려하고, 마중물 예산을 대폭 지원하여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들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원도심의 도시환경을 저해하는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깃줄 정리는 시급한 사업인 만큼 도시재생 사업과는 별도로 전신주 지중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의원은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해 시흥 스마트 산단의 현재 가동률은 65%에 그치고 있고, 10곳 중 3곳 이상이 가동을 멈춘 상태”라고 지적하고 “시흥스마트 산단은 국내에서 가장 큰 국가산업단지로 위치와 규모면에서 새로운 해양산업을 태동하기에 천혜의 장소인 만큼 도에서 산단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 해양크러스터 단지는 해양레저 제조사 유치 등을 통해 관련 부품 회사를 유치할 경우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 “소득 수준의 향상은 요트 산업 등 고부가가치산업에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며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현안에 관한 질문에서 안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성교육 진흥 조례를 제정해 연간 20시간 이상을 이수하도록 근거를 마련했으나, 실상 일선 학교에서는 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교육이 형식적이고 교육현실에 맞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루한 수업보다는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다양한 장르와 매체 활용 등 성교육 방식의 다변화를 통한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교육청이 적극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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