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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장태환 의원은 “코로나19로 많은 기관들의 사업들이 중단되었음은 이해하지만, 여성비전센터는 추진할 수 있는 교육조차 추진되지 못된 것은 아닌가라는 의문이 든다”며 “특히 아이돌보미 의무교육의 경우 집행률이 18%로 온라인 교육을 추진할 수 있었음에도 추진률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탈여성 심리치유프로그램의 경우 프로그램의 대상 및 인원도 확보돼 있는 상태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31%밖에 추진이 되지 못했다”며 “온라인 및 소규모 사업 형태로 추진될 수 있는 사업들은 남은 시기에 빠르게 추진되어 불용금액이 과도하게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경기도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4명으로, 비혼과 비출산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출산과 양육 부담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여성비전센터에서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하여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아이돌봄지원 사업에 확대와 체계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돌봄의 수요가 증가되면서, 공공을 이용하지 못하고 민간·사설 아이돌봄사업을 이용하게 되면서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이들을 맡길 수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공차원에서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확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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