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가운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3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억원을 내놓았다.
부산시는 3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까 봐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겁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올해 초 전국 처음으로 자사 보유인 부산 남구 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상가 입주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3개월간 임대료 50%(약 5억 5000만원)를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을 이끌었다. 또 부산시에 KF94 마스크와 부산전통시장에 방역 및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고, 결식아동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쾌척했다. 권 회장은 2016년 사재 14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그동안 총 361억여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20-12-0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