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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연합뉴스 |
전날 3명 이어 이날 오전 2명 추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2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본부 사무처 간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오전 간부 1명, 22일 오후 간부 2명에 이은 추가 확진 사례다. 서울본부 외의 민주노총 조직 내 코로나19 감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본부는 전날부터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위치한 사무실을 폐쇄했다. 간부와 직원 10여명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 중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도부 선거가 진행 중이어서 선관위 직원들이 내부에서 투표함을 지키고 있다.
민주노총은 최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대규모 집회를 하지는 않았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소규모 기자회견과 농성 등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