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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업계 860억원 수혈… 로컬·의료 관광 등 재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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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관광업계에 총 860억여원을 긴급 수혈한다. 또 각종 정책적 지원으로 재도약의 발판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5일 위기지원(Support), 회복준비(Recovery), 재도약(Take off) 등 3대 전략 19개 핵심과제를 추진하는 ‘SRT 전략’을 골자로 하는 ‘2021 서울관광 재도약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 달에 100억원 규모의 ‘서울 관광업 회복도약 자금’을 지원한다. 관광·MICE 관련 소상공인(5인 미만, 소기업 매출규모) 5000곳에 각 200만원 지급한다. 공공·민간을 아우르며 서울관광 핵심 허브기능을 수행할 ‘서울관광플라자’도 개관한다.

해외여행 대신 동네와 마을의 숨은 콘텐츠를 발굴해 ‘로컬’을 탐험하는 소확행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돈의문과 한양도성 등을 4D로 체험하는 여행프로그램도 5월 시작한다.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웰니스 분야까지 포함한 의료관광 생태계도 확장할 계획이다. 의료체계와 관광상품을 결합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지난해에만 15조여원의 피해로 고사 직전인 관광업계 지원에 나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서울을 찾을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3-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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