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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서울 광진구의회 광진도시재생연구회. 왼쪽부터 문경숙, 전은혜, 고양석, 이경호, 안문환, 이명옥 연구위원. 광진도시재생연구회 제공 |
광진형 도시재생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광진도시재생연구회는 지난 5월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민간위탁 관리방안’과 ‘MZ세대가 찾고 싶은 지역상권 특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간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1일 광진구의회 브리핑실에서 열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는 광진도시재생연구회 이경호 대표 연구위원과 안문환, 전은혜, 이명옥, 문경숙, 고양석 연구위원이 자리했다.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홍원기 팀장과 한국응용통계연구원 김태훈 박사가 각각 연구 발표자로 참석했다.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구 구현을 위한 민간위탁 관리방안 연구’ 중간보고에서는 청소행정 효율화와 민간위탁 제도개선 및 감사방안 마련을 위한 체계적 분석과 함께 다양한 검토 방안이 제시됐다.
우선 효율적인 청소행정을 위해서는 자율경쟁체계 도입과 재활용품 총액도급제 시행, 근로환경 개선 등이 방안으로 제시됐다. 민간위탁 제도와 관련해서는 적정성 분석기준 정교화와 성과평가 결과 우수에 따른 계약기간 상향, 민간위탁 심의위원회 세분화 등이 개선책으로 나왔다. 또 적정성 있는 위탁사무 수행을 위해 8단계로 구성된 광진형 감사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G-Attraction’은 좁은 거리를 가진 건대입구 특징을 살려 미니멀라이즈한 감성과 복고풍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촬영 포인트 제작을, ‘G-Treasure’는 아차산과 온달장군을 연계해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캐릭터를 활용한 일상력 챌린저 제공을, ‘G-Camping’은 캠핑 자체가 가진 느낌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위한 1인 캠핑 공간 마련을 제안했다. 또 지속 가능한 삶과 윤리에 관심이 많은 성향을 이용, 3개 지구를 연결한 ‘G-Stamp’ 사업을 제시했다.
이경호 대표 연구위원은 “광진도시재생구회는 시대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과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결성됐다”면서 “민간위탁 제도 개선과 MZ세대를 위한 지역특화 방안은 목적에 최적화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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