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주민센터 직원들 유치원 방문
분리 배출법·환경보호 의식 등 교육
구는 지난 23일 미아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화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원들은 유치원에서 분리배출해 놓은 투명페트병 600여개, 우유팩 약 8㎏를 수거하고 각각 종량제 봉투와 두루마리 휴지를 원생들에게 나눠줬다. 주민센터는 또 원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교육하고 투명 페트병이 의류로 재탄생되는 과정, 우유팩 재활용 의미에 관해 어린이 눈높이로 설명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투명페트병 30개 당 10리터 종량제봉투 1장, 우유팩 1㎏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하는 것을 보며 재활용 폐기물 분리수거에 흥미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한 홍동식 화계초 병설유치원 원장은 “환경 보호를 위해 원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배움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원생들이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서 “올바른 자원 재활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