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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걸리는 건물 안전진단, 노원은 드론으로 27시간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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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선제 적용 안전관리 체계 구축


서울 노원구 공무원이 지난 8월 드론을 조종해 교회 첨탑을 점검하는 모습.
노원구 제공

건축물 안전에 관한 법규와 기준이 강화되면서 노후 건축물 등 안전점검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안전점검 업무 품질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건축물 안전점검에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전통 건설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적용하는 개념이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에 따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구는 업무 현장에 신기술을 선제 적용해 효율적인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엔 드론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사각지대 없는 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3D 모델링과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구는 궁극적으로 AI 기반 자동식별 기술을 적용해 정확한 보수 면적을 뽑아내 가장 적합한 보수 방법을 선정하는 등 자율점검 단계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이 점검을 하게 되면 사람이 할 때 약 72시간이 걸리던 점검도 27시간 만에 마칠 수 있게 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3D 모델링과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AI 자율 점검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드론을 이용해 교회 첨탑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9월엔 상계동 급경사지를 드론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시범 사업은 민간전문가 용역이 아니라 구 공무원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점검을 수행했다. 구 건축과엔 드론 조종 자격을 가진 직원이 교관 자격 1명을 포함 모두 9명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10-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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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