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도의원은 “작년 여성비전센터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부분이 여성안심화장실 사업이다”라며 “하지만 올해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개선 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도의원은 “도는 작년 11월 화장실 1천여 곳에 안심 비상벨과 불법 촬영 차단시설을 설치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화장실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며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조성 사업은 31개 시군 중 13개의 시군만 참여하는 상황이라 집행률이 36%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백 도의원은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엘리베이터 QR 코드’를 이용해 신고가 가능한데 QR 코드를 안심화장실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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