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10년 이상 노후 제품 대상
서울 도봉구가 오래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도봉구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2012년 12월 31일 이전 제조)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는 가정에 10만원을,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 보일러는 4337대다.
매달 말까지 신청을 받은 뒤 ▲취약 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보육원, 경로당 등 민간 운영 사회복지시설 ▲노후 보일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한다. 예산 소진 전까지 보조금 신청서 등 서류를 준비해 구청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은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핵심 과제로, 구는 2050년까지 지역 내 보일러를 100%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방침이다.
조희선 기자
2022-01-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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