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서울 강북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현 세대에 적용한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산 아카데미’ 제2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는 지역 내 사업체 운영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다산 아카데미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구청 3층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시작으로 ‘민생과 경제를 생각하는 다산’,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찾는 다산’, ‘복지문제로 풀어보는 다산의 애민 정신’, ‘다산문학의 특징과 의미’ 등 경제·사회·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접한다. 다음 달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강의는 이론 수업 10회와 현장학습 2회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총 1081명이 이 강의를 수강했다. 2014년엔 수강생들이 동문회인 ‘다산정신실천회’를 결성하고 다산 연구와 봉사 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산 선생의 사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사는 우리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지혜와 용기, 활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