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상점가 6곳 방문
원재료값 상승 고충 들어
4일 도봉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지난 2일 주말에 많은 주민이 찾는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6곳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오 구청장은 방학동도깨비시장, 쌍문시장, 창동신창시장, 신도봉시장, 쌍리단길 상점가를 찾아 밀가루, 식용유 등 원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또 상인회 소속 상인들과 함께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송 서비스 지원, 판매대 개선, 증발냉방장치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쌍리단길 내 커뮤니티센터 증축 ▲온라인 배송 서비스 확대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등 시장 내 시설과 서비스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주민들이 정을 나누는 소통 공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2-07-05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