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 지상층 내부에 날이 어두워지면서 불길이 보이고 있다.이 화재로 소방관 1명이 불이 난 건물에 고립됐지만 현재 내부 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내일 아침 안전진단 실시한 뒤 수색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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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대상은 도내 1만5000㎡를 넘는 창고 293곳 전체다. 도소방본부와 각 소방서 점검반 37개조 90명을 투입해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폐쇄 차단, 스프링클러를 포함한 주요 소방시설 누락·불법 시공,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특히 경기지역에서 반복되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 5월 이천 크리스 F&C 물류센터, 1월 평택 팸스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지난해 6월 이천 쿠팡 물류센터 등 대형창고에서 화재로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남화영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에서 물류창고 화재가 다시는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 차원의 기획 단속을 하게 됐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