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관에서 기억력 스포츠 지도자 과정 배우세요.”
서울 도봉구는 ‘기억력 스포츠 지도자 양성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억력 스포츠’란 숫자, 이미지, 트럼프 카드 등을 이용해 기억력을 겨루는 국제 스포츠다. 두뇌 건강을 유지하고 학습 기억력을 높일 수 있어 최근 관심이 높다.
대한기억력스포츠연맹(KMSF)과 함께하는 이번 과정은 기억력 스포츠 국가대표가 기억법 기초부터 숫자, 외국어 단어, 역사 연도 및 얼굴과 이름 기억법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토대로 강의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도봉구 교육포털 도봉배움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도봉구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30명까지 모집한다.
한편, 도봉구는 2013년 ‘평생학습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매년 주민들을 위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그림 명상 지도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생소한 주제인 만큼 배우는 데 어려움도 있겠지만 도봉구민이 이 분야를 선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