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경 520억원 편성하기로
구민 편의 90억·재난 예방 60억
구는 21일 순세계잉여금과 일반조정 교부금, 국·시비 보조금, 불용 예상 세출예산 조정 등을 통해 520억원의 추경 재원을 마련하고 지난 16일 추경 편성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 주요 내용은 ▲사회적 약자 지원 84억원 ▲구민 편의 및 도시 경쟁력 제고 90억원 ▲재난예방 안전환경 조성 60억원 등이다.
사회적 약자 지원 분야에는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직면한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국가형 긴급복지지원사업,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된 아동수당 지원 등이 있다. 구민 편의 및 도시 경쟁력 제고 분야는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한 역촌동 행정복지타운 건립, 구민 문화·여가 수요에 대응하는 등기소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또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무너진 축대, 도로, 산림 위험수목 정비 등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 복구 등 재난예방 안전환경 조성에 60억원이 편성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예산이 확정되면 사업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2-09-2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