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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교통사고의 12배나 높아

지난해 농기계 사고의 치사율이 17%로 교통사고의 11.9배나 돼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11~2021년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4639건 발생했다. 이 사고들로 인해 5846명이 죽거나 다쳤다. 사망자는 732명에 이르렀다. 치사율이 13%인 셈이다.

특히 2021년도 농업기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7%로 일반 교통사고 1.4%의 11.9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0년 만에 2.4배 급증한 수치다.

농기계 안전사고 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가 51.8%로 가장 많고 안전수칙 불이행이 24.2%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비 불량 등으로 인한 사고도 2.7%에 달했다. 농기계 사고 유형은 끼임이 38.6%, 전복·전도 27.2%, 교통사고 15.4% 순이다. 낙상·추락도 5.5%나 된다.

이 의원은 “농기계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치사율 또한 지난 10년간 2배 이상 급증한 것은 정책 당국의 문제”라며 “농촌진흥청에서 농업인 안전교육 확대 및 농기계 사고 축소 대책을 빠른 기간 내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2022-10-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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