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결혼식장 예약난을 겪고 있는 예비부부를 위해 23개 공공예식장(신규 19개소 포함)을 개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결혼식장 예약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이 지난 제316회 임시회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에 공공예식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한 서울시의 화답으로 송 위원장은 크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예식장으로 사용될 공공시설은 시민 공모전 등을 통해서 결혼식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예비부부들이 직접 선정하고, 신규 개방하는 19개소 외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 4개소를 포함하면 총 23개소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대관료는 일반 예식장 대비 부담 없는 금액으로 운영된다. 19개소 중 서울시청 시민청, 광나루 장미원 등 3개소는 무료이며, 다른 곳도 2만원~50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송 위원장은 “서울시 23개 공공예식장 확대 개방을 크게 환영하고 서울시의 화답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사업이 지속되고, 우리나라 결혼문화에도 변화가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결혼식은 오는 4월부터 올릴 수 있으며 29일부터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상시 신청을 받는다. 실제 예식 가능 일자는 장소별로 다르다.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생활권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복잡한 결혼식 준비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위해서 1:1 맞춤상담과 플래닝을 종합패키지로 지원해 결혼식 준비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거품없고 품격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는 얼마인지, 결혼식 준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내가 원하는 웨딩 콘셉트를 어떻게 실현할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상담 후 예비부부가 꿈꾸는 결혼식을 설계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